토요일 오전 9시에 집에서 나와 일요일 저녁 9시에 집에 도착했다.
토요일 자유비행은 나를 포함 몽땅 쫄. 특히나 두번째 비행은 진짜 딱 2분 정도 비행한것 같다. 그리고 대낮부터 자연산이라는 것들에다가 쐐주 막걸리 ㅎㅎ . 일요일 예보는 토요일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실제기상은 좋았다. 단지 나에게만 10% 부족한 날이었다. 물론 나또한 가지고 있는 각종 잡동사니만 빼고 비행했으면 쉽게 한바퀴 돌고 찍으로 갈수 있었겠지만.3시가 넘어서 한번딱 넘어갈수 있는 찬스가 나에게도 주어졌다.
사실 그전에 먼저간 많은 이들을 보았기에 그냥 따라 갔으면 좋았을탠대. 그들과 나의 장비셋팅 상태가 다름을 알기에 그러질 못했다. 물론 이쪽산에서 경험이 많았다면 당연히 먼저간 이들과 같은 길을 가는게 맞았다. 그건 나중에 다른사람들과 대화로 알게된 사실이지만.
어쨋던 코스 선택의 오류로 대회와는 상관 없는 뒷산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어찌 어찌 해서 운동장 까...지 돌아 왔다. 와룡산 뒷산 이름이 뭔지는 몰르겠지만 그산구경은 나에게는 앞으로도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오늘의 최고고도 600 비행시간 4시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