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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비행.

도끼로 토끼 잡는 느낌이랄까.

그런날이다.

아침 예보는 좋은대 12시 넘어가면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도 있겠다 싶다.

그리고 평소 보다 일찍은 9시에 출발.

청도 이륙장 11시 즈음 도착.

바람이 이륙하긴 좋아보이나 좀있으면 거칠어 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서둘러 이륙.

바로 800정도 올라갔는대 시간 때우기 삼아 앞쪽으로 나왔다가 어쩌다 보니  쫄되어서 다시 이륙장으로.

또 이륙후 1200 정도 올라갔는대 현근씨 기다리기 삼아 시간 때우기 하다가  또 앞으로 나왔다가 고도 까졌는대 쫄될뻔 했다.

바닥까지 내려 왔다가 고도는 다시 올라가고.

구름 높이 2800 정도 퐁당 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