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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미얀 바위로 해서 간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들 타고 이륙장에 올랐다.
시간은 평소 보다 20분 가량 더소비 했지만 가끔 로프도 타고 등산하는 느낌이 좀 드는 산행을 했다.
여느 때와 같이 라면 한그럭하고..
집에서 나올때 갈려고 했던 코스로 가고자 미얀 바위에서 열심히 비볐지만..
올려 주질 않는다..
할수 없이 딴대서 고도 올리고 또 딴대서 고도 더올리고..
고도는 충분한대 갈때가 없다...
바람 방향이 어디가기 거시기 하다..
그래서 간만에 가지산에나 갈까 열심히 가는대 몇발짝 안되는 가지산 가는대 고도를 1100이나 까먹었다.. 오늘은 바람이 특이해서 능동산 갔으면 좀더 제미난 시간 되었을탠대 의미도 있고 고도도 충분한대.. 바보같이 의미 없는 베네봉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