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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끝나 간다고는 하지만 연속으로 주말에 비가왔다..비행이 고프다..
그래서 오랜만에 예고한대로 평일 비행을 출발했다..
처름 이륙장에 도착했을때는 고헌산 꼭대기는 부담스럽게 검은 구름이 덥혀 있었고.
바람또한 못탈정도는 아니였지만 여름철 소나기를 생각나게 한다..
이륙장에서 멀리 천상쪽을 바라보니 그쪽은 한창 소나기를 퍼붙고 있고..
그 구름은 우리를 향하고 있다..
적란운은 점점 커지고.. 사연땜쪽으로 점점 소낙비의 범위는 넓어져 간다..
그렇지만 다행이 적란운은 봉계쪽으로 해서 경주를 향한다.
고헌산 꼭대기 구름의 범위가 넓어 지고 색이연해질 즈음 우리들의  비행은 시작되었다..
남서가 재법 들어왔고..
우린 이륙장 왼쪽에서 구름낀 고헌산을 바라보면 비행한다..
그리고 바람은 남서지만 고헌산 꼭대기서 뭔가가 빨아땡긴다는 생각이 들고 난 고헌산 꼭대기를 향해 들이 대기 시작했다..
고헌산을 스처지나가는 구름은 남서지만 내가  붙어 있는 이곳은 고도가 올라간다..
어느정점에 가면 많이 흔들어 댈수도 있겠지만..
그전에 고도를 최대한 챙겨서 적절한 타이밍에 흔들림이 적은 경로로 넘어가야 할것이다..
고헌산 꼭대기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상승또한 강해진다..
구름속으로 들어가서 몇바퀴  더 돌려 땅이 안보일때쯤 잽싸게 산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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