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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날 간월재 비행.
예보가 애매하다..
바람은 씬예보고 방향은 왔다 갔다 한다..
...
음달산에서는 비행이된다는 첩보가 들어왔지만..
거긴 시간이 지나면 재미없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간월재에 전화해 보니.
정풍인대 바람은 많이 분단다.
...
상북면사무소에서 한참을 대기한다.  다들 눈치 작전이다.
기권하고 철수 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우리팀은. 간월재로 중지를 모은다.
자리도 부족하고 겸사 겸사 운동할겸 박사무장님과 난 걸어서.. 간월재에 올랐다.
...
오르는 동안 이미 비행은 가능 할 것 이란 판단이 섰지만.
이륙장에 도착할 무렵..
차량으로 이동한 이들이 먼저 이륙한다.
...
기분 좋게 올라간다.
..
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
딴대 가긴 싫고.
그냥 문수산으로 가고 싶다..
여기서 문수산 방향은 쉬운 코스는 아니다..
...
먼저 떳다비행 한판..
.. 그리고 다시 이륙..
신불산 꼭대기 1400정도 올려서 언양쪽으로 달려본다.
가다가 다시 1700정도 고도를 올린다.
문수산으로 달리는대..
잘가나 싶더니만..
고도가 점전 까지고..
울산역이 가까워지니까..
속도가 안난다..
암만봐도 문수산 꼭대기 걸기는 걸렀다..
반천현대 앞에서 낙될껏 갔다..
잽싸개 화장산으로 기수를 돌려본다..
얼마전 울산 최대의 산불이난 현장을 답사한다..
그리고 고헌산으로..
열심히 돌려 1800 구름위로 올려본다..
어디로 갈까..
윗바람은 문수산 갈수 있을것 갔다..
가지산 가고 싶은 맘 꿀뚝갔지만.. 가지산은 암때나 갈수 있는대고..
다시 문수산을 보고 달린다..
잘간다...
아까맹키로 고도가 점점 내려가니까..
안나간다..
누가뒤에서 땡기나..
또 암만봐도 반천 현대가면 낙될것 갔다..
잽싸개 베네봉으로 달려가본다...
고도 잘올라간다..
근대..
무전온다..
마이 돌아 댕겼으면 내려오란다..
...
당구치로 가잔 소리겠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