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0 16:56

삼촌..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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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쓰는것 같아요.. 울산식구들은 잘계시죠..???? 할아버지, 할머니도 잘 계시죠??
삼촌 홈페이지에는 많이 꼬박 들어오는데.. 사진만 보고 글은 못 올렸네요..
삼촌 제가요.. 좀 길게 쓸건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으셔야 되요...
삼촌 이제 얼마 안 남았죠??? 뭔지 아시죠?? 울산에 가는 거요.. 정말 기대되요..
그날이 빨리 오기를 저는 손꼽아 기다릴거에요..
울산에서 식구들이 모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밖에 나가서 바닷가에도 놀러가고,.,
또 어린동생들하고 놀 생각만 하니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빨리 가고 싶어요.. 저희 학교는요.. 12월 30일날 방학하구요.. 개학은 아직 좀 모르겠어요...
삼촌..
저요 핸드폰 아빠가 사주신다고 하셨거든요.. 핸드폰 생기면요..
매일매일 울산집에 전화하구요..삼촌한테도 매일 문자도 보내고요..
그런데 핸드폰을 이번 울산에서는 못가지고 갈것 같아요..
아빠가 이사가면 그때 사주신다고 하셨거든요. 근데요.. 아빠한테 잘 말해서요. 울산에 가기전에 사달라고 좀 잘 말할려구요....

그리고요.. 저희 이사할때 어렵겠지만.. 온 가족이 오셨으면 좋겠지만.. 아무튼 식구들이 저희 집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며칠전에 일영이 이모가 전화하셨어요... 저는요.. 울산에서 전화 오는 게 정말 반가워요.. 어느때보다..
아참.. 어린 예~~~~쁜 동생들은 잘 크고 있나요.???? 아.. 성빈이 여동생 이름이 뭐에요..????
성빈이 여동생이요... 정말 이뻐요..
아~~~~ 그리고요.. 하은이네요... 강아지 키우신다고 하셨죠...????? 종류가 뭔지 하은이한테 물어봐주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삼촌도 우리가족 많이 보고싶죠???? 아 그리고요.. 저희 조만간 디카살거거든요..??(디지털카메라요..) 그것만 사면요..이 홈페이지에 저희 가족과 저의 사진을 마음껏 보여드리지요.. 그리고 동영상도 꼭 올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죠...???? 삼촌... 메리 크리스마스!!!!
저는요... 엄마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사달라고 할려구요... 호호호.....

그럼 이만 쓸게요,,, 이 긴 편지를 쓰는데요... 여태까지 못했던 말 다 쓰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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