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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17 23:55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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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났내.
다들 하늘을 처다보며..
떠들어 대지만.

기다리면 온다.
틀렸다 발길을 돌려도 .
여전히 알수 없는 바람소리.

오늘도 구름을 처다보며
보이지 안는 임을 기다리듯
하늘만 처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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