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좀 못되어서 간월제 착륙장 도착...
짐은 차로 가고 나랑 몇명은 걸어서 올랐다..
많은 이들은 이산을 걷기 위해 온다..
한시간 가까이 걸어서 이륙장 도착하니...
이미 오늘의 목표는 완수한샘이다 땀도 흘렸고...
자연도 느꼈으니 암튼 즐거운 하루다.
처음 도착시에는 바람이 적당한듯 하였으나 라면 한그럭하고 나니까..
바람이 좀더 약해졌다..
오늘은 탠덤을 가지고 온터라.
내비행을 생각하질 못했다..
팀장님이 먼저 탠덤을 하게되었고..
내려가는 분위기 내려가버렸다..
뱅할사람들 대충다 쫄내러가거나 미안바위에 옹기 종기 모여서 버티기 하고있으나 힘겨운듯 조금
씩 내려간다..
뱅을 안할려다가 이륙...
왼쪽 간월산에 헤딩을 하듯 붙여서 미안바위위로 올랐다..
지금까지 오는대 고도 손실이 많지난 안았지만 상승또한 없다..
미안바위를 좀더 벗어나 능산 앞쪽으로 오는순간 조금의 상승이 있다..
돌리기 시작 열심히 돌려서 대충 간월산 보다 높이 오를수 있었다.
돌리는동안 써멀의 형태로 보아 신불산 앞쪽은 좋을것같아 바로 칼바위 아래쪽을 돌아 넘어갔다..
칼바위 남동쪽 사면에 붙이니까..조용하다...
작전대로라면 분위기가 좋아야 하는대 하늘을보니 옅은 구름에 태양이 가려있다..
분위기상 햇볕보기는 어려울것 갔다.
그래서 칼바위 뒤쪽을 벝어나 신불재 아래로 가보았다...거기도 소득이 없다..
다시 칼바위 능선으로 가서 능선에 붙여보니 소득이 없어 오른쪽 벌판을 향해 나아갔다.
예상되로 약한 상승이 있다 여러바퀴 뺑뱅뺑..
좀 덕을 보고 좀더 큰놈을 찾아 땡기는대로 기수를 돌렸다..결국 쫄쫄쫄...
착륙장 건처 논에 내렸다..
..
흔이들 하는말이있다..
빼먹을수있을때 모두 빽억어야 한다..또는 조강지처 버리면 망한다...
그말을 기억나게 하는 뱅이다...
처음 미안바위 위에서 돌릴때 끝까지 돌려서 올릴수 있는 그날의 한계까지 올렸어야 했다..
그랬으면 신불산으로 넘어갈때 좀더 여유가 있었으리라...
그리고 칼바위 앞쪽능선 에서 돌릴때 끝까지 돌렸어야 했다..
조강지처가 약하다고 버리는순간...망한것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신불제에서 칼바위 쪽으로 올것이 아니라 좀 부담스럽드라도 한능선 더넘어갔으
면 옅은 구름에 하늘이 가려있기는했어도 지형특성상 약한 써멀이라도 만날 확률이 높았으리라..
물론 거기서 졸했으면 한참을 걸어야 햇겠지만서도..
...
간만에 간월제 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