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비행

20140105 청도 비행.

by 최병태 posted Jan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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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c3bbb5b5baf1c7e0mp4_000312112.jpg EXIF Viewer제조사Gretech Corporation모델명GomPlayer 2, 2, 56, 5181 (KOR)소프트웨어GomPlayer 2, 2, 56, 5181 (KOR)촬영일자2014:01:06 15:16:52사진 크기1920x1440

 


처음 이륙했을때 어쩌다보니 고도가 나만 안올라 간다.

그다지 고도가 많이 올라간다고는 할수 없지만.

높은 기체는 800은 넘어 보이는대.

열심히 버티기 해서 어느정도 고도를 올린다.

난 이륙장 위에서 700정도가 전부 인것 갔고 해서 앞쪽으로 쭉나갔다가 하나 걸어서 빙글 빙글 둘리니 밀양으로 가는 도로따라 드레프트 된다.

빙글 빙글..

1000정도 올라가고.

오래산성으로 간다.

가는 동안에 약한 상승이 있었지만.

대충 지나갔는대.

오래산성에서는 묵직한놈이 나를 들어 올린다.

고도가 조금씩 올라갈수록 손이 많이 시리다.

1450정도 올라가더기 거기서부터는 시원찮다.

오늘 예보상 최고 고도가 800 이 안되었는대.

이정도 올라갔으면 대박 성공이란 생각도 들고 다음 코스로 가는길에 장갑도 갈아 껴야 할것 갔고 해서.

뒤로 짼다.

벙어리 장갑꺼내고.

핫팩둘 하나씩 집어 넣으니 손이 따땃 해진다.

가는길 고도 손실도 많지안고.

종일봉 근처에 오니 부드러운 상승음이 울린다.

대충 빙글 빙글 고도 좀 보충하고.

육화산 옆 주능선 쪽으로 대충 들어가니 고도가 쭉쭉 올라간다.

글치만.. 밀리는 방향이 남쪽으로 왔던길 되돌아간다.

북풍인 갑다.

육화산 북쪽 사면에 붙어 볼까 싶어서 가는대.

아이고.

고도 엄청 까진다.

망했다.

겨우 넘어가고.

살았다 싶다.

고도에 여유가 생기니 어슬렁 어슬렁 주변을 왔다 갔다.

그러다가 순간 망했다.

바람은 있는대.

갑자기 강한 하강만 있다.

산에 붙어도 떨어져도.

히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