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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쫄병탈출

by chin9 posted Oct 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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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에서는 이란과 부산아시안게임 축구가 구덕경기장에서 한참이다..
열심히들 하는대 꼴은 안나고 우린 tv를 보면서 전화를 기다린다...
연장전반....따르릉.... 하은아 전화받아라 ...
어머니께서 손녀인 하은이에게 말한다..
큰아버지란다...
아길낳았단다...
어머니께서 무언가 물어보라고 말하니
하은이가 말한다..
큰아빠 비끼바라 고추가 있나 .. 없나 ...
..
남동생이라고 말한다..
..
잠시 수화기를 들고있던 조카 하은이가 미소띤 얼굴로 혼자말한다..
..
나도 이제 부하가 생겼다..
...
한참동한 우린 소리내어 웃을수 밖에 없었다.
..
그리고 연장 끝나고 승부차기 우린젔다...
..
울상을 한 하은이가 말한다...
..
하느님나빠 백꼴넣어달라고 기도했는대... ... 한다..
...
오늘 우리 형제들의 4번째 조카인 우리집안 장손의 탄생을 축하하고 ..

..
오늘 문수구장에서 열심히 응원햇는대 일본에게 패한 태국팀에게도 ..
이란에게 패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게도 행운이 함께하길 ..
기원한다.